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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채무 논란' 물의 SES 슈, 日 솔로 데뷔 강행…여론은 '싸늘'

'도박→채무 논란' 물의 SES 슈, 日 솔로 데뷔 강행…여론은 '싸늘'
원정 도박 혐의와 채무 논란에 휩싸인 SES 출신 슈가 일본에서 솔로 데뷔를 강행하자 대중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슈의 일본 소속사 다이아몬드 뮤직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로 데뷔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일 슈는 디지털 싱글 신곡은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를 발매했다. 또한 슈의 신곡은 NML48(필리핀 마닐라의 AKB48 해외 자매그룹) 멤버 주연의 영화 '세기말 블루'(セイキマツブル?)의 주제곡으로도 내정됐다.

대중들은 슈가 원정 도박 및 채무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 솔로 데뷔를 강행하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관련 논란이 매끄럽게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영리 활동을 펼치는 것이 무책임하다는 시선이다.

앞서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총 7억 9,000만 원 가량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해 2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뿐만 아니라 채무 논란에도 휩싸였다. 슈의 지인 박 씨는 슈에게 도박 빚 3억 5000여만 원을 갚으라는 대여금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슈 측은 박 씨에게 빌린 돈은 도박 목적이며 불법 원인 급여라 갚을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씨는 지난해 5월 슈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대여금 반환 소송을 냈고, 재판부는 1심서 슈에게 3억 4천여만 원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낸 바 있다. 슈는 박 씨에 변제 합의를 재시도하며 오는 30일 서울고등법원 제9민사부에서 조정 기일을 갖는다.

이런 가운데 슈가 본업인 가수 활동을 통해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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