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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토론회, 일주일 미루자…해리스는 괴물" 인신공격도

트럼프 "토론회, 일주일 미루자…해리스는 괴물" 인신공격도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0.10.09 06: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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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토론위원회가 2차 토론을 화상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하자, 코로나19에 감염돼 전파 가능성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건 싫다면서 일주일씩 미뤄서 마주보고 토론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를 괴물이라며 인신공격까지 퍼부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미국 대선토론위원회가 2차 토론을 화상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폭스 비즈니스 인터뷰) : 나는 화상 토론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건 토론회가 아닙니다. 컴퓨터 뒤에 앉아서 토론회를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성명서를 내고 두 번 남은 대선 토론회를 일주일씩 연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를 공산주의자 괴물이라고 표현하며, 어제 토론회 발언은 최악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폭스 비즈니스 인터뷰) : 그녀는 끔찍했습니다. 토론회는 더 나쁠 수는 없었습니다. 어제 펜스 부통령과 단상에 섰던 괴물은 모든 것을 파괴했습니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변덕이 심한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일정 연기 제안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는 대통령이 무슨 일을 할지 모릅니다. 변덕이 죽 끓듯 합니다. 거기에 반응을 내놓는 건 무책임합니다.]

1차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93번이나 바이든 후보의 말을 끊었습니다.

화상으로 토론회를 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원할 때, 유리한 발언을 하지 못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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