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대부분 맑음…"해안가 강풍·너울 주의"

한글날 연휴 날씨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9일)도 낮에는 따스한 가을 햇살이 내리쬐겠는데요, 해가 지면 금세 서늘한 공기만 남게 되는 만큼 연휴 동안에도 체온 조절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한편 바다 날씨는 갈수록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동해와 남해상에 발효된 풍랑특보는 더욱 더 확대 강화되고 있고요, 주말 사이에 바람과 물결은 더욱더 거세지겠습니다.

특히 더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너울성 파도인데요, 물결이 잔잔해 보일지라도 수심이 낮은 해안가에 가까워질수록 급격히 파고가 높아지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12도, 낮에는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동쪽 지역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에는 모레까지 강풍이 불어 들겠습니다.

모레 새벽에는 제주도에,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동해안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