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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이틀째…여야, 오늘도 '증인 채택' 신경전

<앵커>

정부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 이틀째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7일)에 이어 오늘도 공무원 피살 사건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감사 이틀째 최대 쟁점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입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을 상대로 한 농해위, 합동참모본부 대상 국방위 국정감사 등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이어 오늘도 국민의힘은 숨진 공무원 형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요구했고 민주당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반대했습니다.

[이만희/국민의힘 의원 (농해위) : 증인 채택에 있어서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줄 것을 민주당에 촉구 드리고요.]

[김영진/민주당 의원 (농해위) : 수사가 진행되는 초창기에 가족들을 증인으로 불러서, 국회에 불러서 한 예가 전혀 없습니다.]

숨진 공무원의 '월북'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근거가 부족하다며 해양경찰청장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이를 단정한 이유를 따져 물었습니다.

해경청장은 국방부 자료를 바탕으로 '월북'으로 판단했다며 해당 공무원이 휴대전화를 일부러 끈 정황을 확인했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조성길 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 입국과 관련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사전에 알지 못했고 보도를 통해 접했다"고 답했습니다.

조 전 대사대리의 입국 사실이 의도적으로 공개된 것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정보를 활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통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민주평통 제출 자료 중에 음란물이 섞여 있었다며 질책했고 민주평통 측은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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