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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상어 뚜루루∼' 무한 반복에 죄수들, 결국…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아기 상어' 고문? 입니다.

중독적인 멜로디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노래 '아기 상어'입니다.

그런데 미국 오클라호마주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이 이 아기 상어를 틀었다가 기소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아기상어

지난해 11월과 12월 이 교도소 직원들은 수감자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벽에 세운 채로 '아기 상어'를 두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듣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때 일부 수감자들은 새벽 2시 이후에도 '아기 상어'를 강제로 들어야 했고, 수면장애를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교도관들을 기소한 검사는 "이미 교도소에서 처벌을 받고 있는 수감자들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했다"며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체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이 노래가 누군가를 괴롭히기 위해 사용된 경우는 또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에서는 공원에서 노숙자들을 쫓아내기 위해서 밤 10시부터 밤새도록 '아기 상어'를 크게 틀어놓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한 소절만 들어도 하루 내내 맴돌던데... 고문 맞네요!" "아기 키우는 엄마들은 오늘도 잔혹하게 당하고 있어요ㅠ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핑크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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