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컨디션 난조 극복' 조코비치, 프랑스 오픈 4강 진출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가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고 힘겹게 4강에 진출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US오픈에서 공으로 선심을 맞춰 실격패를 당할 때 상대였던 스페인의 카레뇨 부스타와 8강에서 격돌했는데 1세트 도중 갑작스러운 목과 팔의 통증으로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

결국 1세트를 4대 6으로 내준 조코비치는 2세트부터는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가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조코비치는 2세트를 6대 2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 4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결국 3대 1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통산 10번째로 프랑스 오픈 4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조코비치는 러시아의 루블료프를 3대 0으로 꺾고 올라온 그리스의 치치파스와 준결승에서 격돌합니다.

여자부 8강전에서는 세계 11위인 체코의 크비토바가 독일의 지게문트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8년 만에 이 대회 4강에 오른 크비토바는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1년 연기에 따른 간소화 정책으로 미화 2억 8천만 달러, 우리 돈 약 3천244억 원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화상회의를 통해 대회 참가자 규모를 15% 줄이고, 선수촌 입촌식 취소와 경기장 장식 비용 등을 30~40% 줄이는 대회 운용 간소화 세부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도쿄 올림픽은 개막이 내년 7월 23일로 1년 연기됐는데 이과정에서 약 3조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구책으로 이 같은 방안을 내놨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