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부양책 협상 주시하며 혼조세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7% 상승한 12,928.57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도 0.13포인트(0.00%) 오른 3,233.4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6% 내린 5,946.2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7% 하락한 4,882.00으로 장을 끝냈다.

시장은 미국의 경기 부양책 협상을 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밤 의회가 즉시 항공 산업 지원을 위해 250억 달러를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러나 이는 민주당과 경기 부양책 협상 중단을 전격 지시했다는 7시간 전 트윗과는 상반된 것으로,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엇갈린 발언에 증시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