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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빨간약' 포비돈 요오드, 코로나 억제 효과 재입증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빨간약'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포비돈 요오드'가 순위에 올랐습니다.

얼마 전 SBS에서 코에 뿌리는 포비돈 요오드 스프레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활동을 빠르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미국 코네티컷대학 연구 결과를 전해 드렸는데요, 국내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어제(7일)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0.45% 함유한 의약품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한 시험관에 적용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평가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감소시키는 우수한 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는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활용한 시험관 시험 결과라 인체에 어떤 방식으로 어느 정도의 양을 사용해도 좋을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니, 임의로 포비돈을 희석해 입에 넣거나 코에 바르는 것은 피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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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선수가 어제 귀국했는데요, 김광현 선수를 마중 나온 아내 이상희 씨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마친 김광현 선수, 가장 힘들었던 건 외로움과의 싸움이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플로리다주 스프링캠프가 문을 닫고 개막 일정도 무기한 연기되면서 사실상 고립된 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내 이상희 씨는 남편이 가족들에게 힘든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을 때 남편에게 다시 귀국을 권유했는데, 남편의 성공 의지가 매우 확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한 덕분인지 김광현 선수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 자책점 1.62라는 성적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습니다.

어제 공항에서는 손수 만든 환영 플래카드를 든 김광현 선수의 두 자녀도 눈에 띄었는데요, 김 선수는 2주 동안 자가격리 대상이라 직접 대면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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