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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모임' 우려가 현실로…거리 두기 조정 고심 중

'추석 모임' 우려가 현실로…거리 두기 조정 고심 중

일주일 만에 다시 100명대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작성 2020.10.08 07:25 수정 2020.10.08 08: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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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명으로 일주일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닷새 간의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을 통한 감염 확산이 현실화하는 건 아닌지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마을 전체가 격리된 전북 정읍의 양지마을입니다.

확진자가 3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모임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추석 직전 주말, 주민과 외부인 등 40여 명이 마을에서 열린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유진섭/정읍시장 : (추가 확진된 부부가) 마당에서 지인들을 모시고 피로연을 가진 걸로 확인이 됐습니다. 구체적인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70대 남성과 그의 아들·며느리·손자·손녀·사위 등 일가족 8명이 확진됐는데, 지난 1일 벌초를 끝낸 뒤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학생인 손녀가 지난 5일 등교한 것으로 조사돼 대전시는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등 36명을 우선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는 일가족 4명이 확진됐는데, 추석 연휴에 만난 친척이 앞서 경기도 군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 포항에선 교도소 교도관이 확진돼 수형자와 교도소 직원 등 30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경기도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에선 확진자가 21명 더 늘어 총 35명이 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오는 11일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끝난 이후, 거리 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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