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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0년 만의 NBA 우승 '1승 남았다'

LA 레이커스, 10년 만의 NBA 우승 '1승 남았다'
LA 레이커스가 10년 만의 미국 프로농구 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레이커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NBA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2대 96으로 물리쳤습니다.

1, 2차전 연승 뒤 3차전에서 마이애미에 일격을 당했던 레이커스는 반등에 성공해 3승 1패를 만들며 10년 만이자, 통산 17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마이애미는 어깨와 목 부상으로 1, 2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빅맨 뱀 아데바요가 돌아왔지만 3차전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1승 3패에 몰렸습니다.

전반을 49대 47로 앞선 레이커스는 3쿼터 중반 견고한 수비와 르브론 제임스의 외곽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틀어쥐려 했지만, 마이애미도 제이 크라우더와 로빈슨의 3점슛 등으로 맞불을 놓으며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레이커스는 3쿼터 막바지 앤서니 데이비스의 자유투 4득점에 힘입어 75대 70을 만들고, 4쿼터를 맞이했지만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은 채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습니다.

승부처에서 레이커스는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와 데이비스의 활약 속에 치고 나갔습니다.

종료 2분 58초 전 제임스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칼드웰-포프의 3점포가 터졌고, 이후 마이애미의 공격을 제한 시간 위반으로 묶은 뒤 칼드웰-포프가 3점슛 라인에서부터 쏜살같은 돌파로 2점을 더하며 2분 2초를 남기고 95대 88로 벌렸습니다.

종료 39.5초 전에는 데이비스가 3점포를 터뜨려 100대 91이 되면서 승기를 가져갔습니다.

제임스가 28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데이비스가 22점 9리바운드에 블록슛 4개를 곁들여 어김없이 승리에 앞장섰고, 칼드웰-포프가 15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습니다.

마이애미에서는 버틀러가 트리플 더블에 어시스트 한 개 모자란 22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승리를 이끌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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