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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11도 · 파주 7도…낮부터 추위 조금 풀려

아침저녁으로는 갑자기 찾아온 이른 가을 추위가 제법 매섭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내일(7일) 아침까지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는데요, 오늘보다는 덜하기는 하겠습니다만, 내일 아침 기온 서울이 11도, 철원과 파주 7도, 대관령이 1도 등으로 중부를 중심으로는 한 자릿수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토록 차가운 날씨에 중부와 호남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또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농작물 관리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이 추위는 낮이 되면서 조금씩 누그러지겠는데요, 이번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오름세를 보입니다.

따라서 주말에는 예년보다도 포근한 가을 날씨를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파란 하늘이 탁 트여있습니다.

앞으로 구름 양이 조금 늘면서 내일은 하늘에 구름만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까지 이따금씩 빗방울이 떨어질 수는 있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대구 22도로 오늘보다는 조금 높겠습니다.

당분간 내륙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기온 변화에는 계속해서 유의를 해 주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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