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IN팟] 신인왕 0순위 소형준 "수상 소감?…생각은 하고 있긴 해요"

[IN팟] 신인왕 0순위 소형준 "수상 소감?…생각은 하고 있긴 해요"
■ 방송 :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 '야구에 산다'
■ 청취 :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SBS 고릴라
■ 진행 : 정우영 캐스터, 이성훈 기자
■ 전화 연결 : KT 소형준 선수


SBS 뉴미디어 야구 방송 '야구에 산다'에서 신인왕 0순위 KT 소형준 선수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소형준은 최근 11승을 올렸다.

고졸 신인으로 류현진이 2006년 18승을 기록한 이후 14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냈다.

신인왕 소감을 약간은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생각은 하고 있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소형준 선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했다.

Q. 8월 이후 평균 자책점이 낮아지고 있다. 머리 파마한 효과가 있나? (웃음)

= 파마? 그건 잘 모르겠다. 다 풀렸다. 제구가 왔다갔다하는 경향이 있어서 앞으로 던질 때 상체가 쏠리는 걸 잡고 던지려고 했다. 기본부터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했다.

Q. 컷패스트볼이 손에 익었나?

= 아직 아니다. 류현진 선수 영상을 본 건 맞지만, 그걸로 좋아진 건 아니고, 투수 코치님과 데스파이네, 쿠에바스에게 물어보며 연구했다.

Q. 체인지업의 위력도 엄청나게 좋아진 것 같다. 체인지업은 언제 배웠나?

= 고1 때부터 연습하긴 했었다. 프로에 와서 집중적으로 했다.

Q. 혹시 삼진을 늘려볼 생각이 없느냐는 팬의 질문이 있다.

= 잡고 싶다고 잡는 게 아니고. 상황에 맞춰 던지고 싶다.

Q. 투수로서, 팀 수비진이 든든하다는 느낌이 있나?

= 많이 든든하다. 편하게 믿고 있다.

Q. 불 같은 강속구로 삼진 잡는 게 로망인 젊은 선수들도 있다. 소형준 선수는 어떤가?

= 초반에 삼진 잡으려고 던질 때마다 결과가 안 좋았다. 그런 생각 안 하고 던지다 보니 결과가 좋을 때도 있다.

Q. 국내 투수 가운데 최다승 투수다. 소감은?

= 던질 때 선배님들이 점수를 많이 내주셔서, 편히 던질 수 있는 환경을 많이 만들어주셨다.

Q. 지난 더블헤더 경기 승리 후, 인터뷰가 화제였다. "선배들 더블헤더 하느라 힘드신데, 빨리빨리 승부해서 체력 부담 덜어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인터뷰했더라. 준비한 멘트인가?

= 1차전을 라커룸에서 보면서 선배들이 힘드실 것 같았다. 좀 더 승부를 해서 수비에서 시간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Q. 신인왕에 대해 수상 소감, 혹시 조금 윤곽은 잡고 있나? (웃음)

= 생각은 하고 있긴 하다.

Q. 대략 어느 정도의 얼개를 짜놨나?

= 그건 받으면 대답하겠다. (웃음)

Q. 인터뷰 스킬이 1년 차 같지 않다. 책을 많이 보는 느낌?

= 책이랑은 멀다.
*자세한 이야기는 팟캐스트 'SBS 골라듣는 뉴스룸'에서 들어보세요.
비하인드팟 홍보이미지

Q. 평상시 브이로그 하면 텐션도 높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하는 것 같다. 또 다른 자아가 있나?

= 아. 그건 좀 아니다. 브이로그 때 신났었다.

Q. 포스트시즌까지 보면 대략 140이닝 가까이 던질 것 같다. 많이 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본인 생각은?

= 시즌 초중반보다 팔 상태가 좋다. 아직은 팔이 잘 버텨주고 있는 것 같다.

---

소형준 선수와의 전체 인터뷰는 '야구에 산다' 유튜브와 팟캐스트로 들을 수 있다.

'야구에 산다'는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유튜브 라이브로 먼저 방송되며, 다음 날 오디오 버전으로 각 팟캐스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정우영 캐스터와 이성훈 기자가 진행한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