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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 준다" 뉴욕발 비행기서 승무원에 침 뱉은 미국인

"술 안 준다" 뉴욕발 비행기서 승무원에 침 뱉은 미국인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에서 술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무원에게 침을 뱉는 등 난동을 피운 50대 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50대 미국인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2일 오전 11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 B씨를 밀치고 옷에 침을 뱉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인계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승무원이 술을 주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이후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고 국내에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 입국자가 2주 동안 머무는 국내 임시생활시설에 자가격리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뱉은 침이 신체에 직접 닿지는 않아 승무원들이 따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는 않았다"며 "기내에서 체포된 A씨를 착륙 후 인계받았으며 당시 술에 취해 있었는지 여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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