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어제(5일) 오후 중학생 7명이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친구를 구하려다 사고가 난 걸로 보입니다.
민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다 위에 구조 헬기가 떠 있고, 해경과 소방대원들이 바닷물 속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수색을 벌입니다.
어제 오후 4시 10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들어간 학생들이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수욕장을 찾은 중학생 10명 중 7명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렸고, 이 가운데 3명은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4명이 실종된 겁니다.
해경과 소방 대원이 실종된 4명 중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1명이 숨졌고, 다른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부산시 교육청은 바다에 들어간 7명 중 1명이 깊은 곳까지 들어간 뒤 너울성 파도를 만나 허우적거리자, 다른 학생들이 이 친구를 구하려다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 : 다대포(해수욕장이) 수심이 그렇게 깊은 해수욕장은 아니거든요. 그 친구들이 논 장소가 어딘지 푹 꺼진 데가 있었는지 그런 부분은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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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5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쪽 26km 해상에서 13명이 탄 고기잡이 배에 불이 났습니다.
두 시간 만에 큰 불은 잡혔지만 선원 1명이 크게 다쳐 해경 헬기로 이송됐고, 다른 선원 3명도 병원에서 치료받을 예정입니다.
해경은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됐단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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