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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병원서 국가 안보 보고받아…"적국, 건강 악용 시도 없어"

트럼프, 병원서 국가 안보 보고받아…"적국, 건강 악용 시도 없어"
군 병원에 입원해 코로나19 치료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위 참모들로부터 국가안보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5일)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마크 메도스 비서실장한테서 화상으로 안보 보고를 받았습니다.

참모들은 적대국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황에서도 트위터에 근황을 소개하고 병원 집무실에서 일하는 장면을 공개하는 등 연일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날엔 경호차량을 타고 병원 문을 나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까지 연출해 경호인력 등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지난 2일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날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에 있는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으며, 산소포화도 하락과 고열 등을 겪었지만 상태가 호전돼 이르면 오늘 퇴원할 수도 있다고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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