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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나란히 2골 1도움…현역 최다 26골 '합작'

<앵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의 골 소식, 앞서 전해드렸죠.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서로 주고받는 환상적인 호흡으로 역대급 활약을 합작하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 반칙에 쓰러진 케인이 재빨리 일어나 패스를 찔러주자, 손흥민이 기다렸다는 듯 받아서 마무리합니다.

말 그대로 눈빛만 봐도 통했습니다.

서로 눈을 맞춘 지 단 0.5초 만에 케인이 주고, 손흥민이 재치있게 돌아 뛰며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결승골을 합작했습니다.

[해리 케인/토트넘 공격수 : 저한테 패스할 공간이 보이자 손흥민이 뒤로 달려나갔습니다. 손흥민이 기회마다 완벽하게 마무리를 한다는 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쐐기골도 완벽한 호흡이 빛났습니다.

유기적인 압박으로 상대 공을 뺏은 뒤, 이번에는 손흥민이 찔러 주고 케인이 그 자리에서 마무리합니다.

둘은 주거니 받거니 각각 2골 도움 1개를 기록하며 역사적인 대승을 합작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올 시즌) 케인이 많은 어시스트를 했지만 저는 못해서 조금 부담이 있었는데, 오늘은 저도 케인에게 어시스트를 해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두 선수는 각종 매체에서 나란히 최고 평점을 받으며 경기 MVP도 나눠 가졌습니다.

[앨런 시어러/BBC 해설위원 : 손흥민과 케인이 얼마나 똑똑하고 현명한지 보세요. 둘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콤비입니다.]

손흥민의 원샷 원킬 능력과 케인의 경기 시야가 갈수록 좋아지는 가운데, 현역 선수 최다인 26골을 합작한 두 선수는 세계 최고의 콤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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