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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나훈아 발언 정치적 해석 쪼잔"

유인태 "나훈아 발언 정치적 해석 쪼잔"
가수 나훈아 씨의 추석 연휴 TV 공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유인태 전 국회의원은 나훈아 씨의 공연 도중 이야기를 갖고 각 정파가 정치적 해석을 붙인 것을 비판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5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 국민을 응원하기 위해서 덕담한 것을 갖고 정치적 해석을 붙이는 것은 쪼잔하다고 말했습니다.

쪼잔하다는 마음 쓰는 폭이 좁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국민 때문에 목숨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는 등의 나훈아 씨 발언에 대해 여당과 야당이 아전인수식의 해석을 내놓고 있는 것을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의원이 비판한 겁니다.

유인태 전 의원은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휴가와 관련해 자신은 보좌관에게 지시한 적이 없다고 거듭 밝힌 데 대해서도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막중한 검찰 개혁을 해내려면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데, 추 장관이 국민 신뢰로부터 멀어지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의 국회 답변을 쭉 보고 나면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 상대방이 자신에게 거짓말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추 장관이 주장하고 있는 게 더 큰 잘못이라고 유인태 전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장교한테 휴가 연장하겠다고 전화해줄 엄마의 보좌관을 둔 병사가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죄송하다고 한마디만 했으면 이렇게까지 커질 일도 아니었다고 유인태 전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지난 개천절 때 경찰이 광화문에 경찰 버스로 이른바 차벽을 쌓은 데 대해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산성 비슷하게 광장을 둘러싸고 지나가는 모든 사람을 검문한 것은 과유불급, 지나쳤다고 유인태 전 의원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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