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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게임에 나온다고?…"사진이랑 똑같잖아"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도시 홍보나 관광 마케팅도 크게 위축되고 있는데요, 인천시가 인천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게임 속 화면으로 재현해 색다른 도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천지국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항에 정박한 선박들, 인천공항과 인천대교가 사실인 듯 게임 화면 속에 고스란히 재현됩니다.

다양한 종류의 블록으로 원하는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탐험하는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의 제작사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인천시가 공개한 인천크래프트의 모습입니다.

[게임 유저 : 똑같네. 사진이랑 내가 보고 있는 곳이랑 너무 잘 맞고.]

강화 고인돌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를 비롯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인천을 상징하는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이후 확산되는 비대면 방식을 도시의 마케팅에 접목해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겠다는 각오입니다.

[백상현/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 : 세계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도시 마케팅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인천시는 인천크래프트 맵을 오픈소스로 무료로 공개하고 오픈 서버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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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체계가 구축됩니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249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교차로 구축 등의 교통 체계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구간은 인주대로, 남동대로 등 13개 노선 76.1㎞ 구간입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차도의 돌발상황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 교차로를 구축해 신호 운영을 최적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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