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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확산 추세 예의주시…"이번 주 거리두기 조정"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4일) 하루 동안 73명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확실한 진정세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이번 주 안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73명 발생해 닷새째 100명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국내 발생은 64명, 해외 유입 사례는 9명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9명, 경기 25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에서 49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명, 울산 4명, 충남·전북에서 각각 2명, 대전과 경북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작년 추석에 비해 20% 정도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2주 동안 일일 평균 환자수는 66.5명으로 그 전 2주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감염 경로를 모르는 사례가 20% 가까이 유지되고 있고, 병원과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확실한 진정세라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태호/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연휴기간 동안 검사량 감소와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까지는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국은 이번 주 안에 주말까지 예정된 추석 특별방역기간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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