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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고향·여행지 방문 후 증상 나타나면 진단검사 받아야"

박능후 "고향·여행지 방문 후 증상 나타나면 진단검사 받아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5일 추석 연휴(9.30∼10.4) 기간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과 관련, "고향이나 여행지를 방문하신 분들은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0월 11일까지는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자녀분들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증상 여부도 전화 등으로 꼭 확인해 주시고, 직장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사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해 감염위험을 줄여달라"며 "다수가 참석하는 대면 행사와 회의도 연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어르신이 많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1차장은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진 규모에 대해선 "연휴 동안 총 3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는 하루 평균 62명 수준으로 주로 수도권과 부산, 경북에서 환자가 나왔다"면서 "평소보다 지역 간 이동과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박 1차장이 언급한 312명은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간 지역발생 일일 신규 확진자(93명→67명→53명→52명→47명)를 합친 숫자입니다.

중대본은 이날 추석 특별교통대책의 결과 등을 분석했습니다.

중대본은 올해 추석 연휴 교통 이용률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비 교통량을 보면 고속도로는 86%, 고속버스는 45%, 철도는 43% 수준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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