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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코로나에도 '여행'…장관 배우자 '구설수'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요트 구입을 위해 미국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 교수는 이전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무시하고 계획을 세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교수가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를 보면 지난 2월, 열흘 동안 고등학교 동기 등 일행 5명과 베트남을 여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유명 음식점과 박물관 등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문제는 이 교수가 여행할 당시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되는 시점이었고, 세계보건기구의 여행 최소화 권고 기간과 겹쳤다는 것입니다.

이 교수 일행이 여행 최소화 권고 직전에 출발하기는 했지만 주무부처 장관의 가족으로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여론이 거셉니다.

이 교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뒤인 지난 6월에도 그리스 여행에 대한 글들을 여러 건 올렸는데요, 당시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했다며 요트 시승 계획 등을 밝혔지만 이후 그리스가 한국발 여행객을 입국시킨다는 소식이 잘못됐다며 급하게 여행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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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형 마스크'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다음 달 13일부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나 시위 현장, 병원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의무화됩니다.

어기면 최고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는데요, 특히 밸브형 마스크는 착용했다 해도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밸브형 마스크는 마스크 표면에 동전 크기의 배기 밸브가 달려있는 마스크인데요, 들숨에서는 차단 효과가 높지만 날숨에서는 상대적으로 차단 효과가 떨어져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만 만 14세 미만과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 등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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