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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나흘째 두 자릿수…당국 "조용한 전파 우려"

<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명으로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추석 기간에 대규모 이동이 있었던 만큼 연휴가 끝나고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는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113명을 기록한 뒤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3일)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이 47명, 해외 유입 사례가 17명입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6명, 경기 14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5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3명, 대전 2명, 울산과 충북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1명이 늘어 지금까지 421명이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명이 줄어 105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동안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의 대규모 이동이 있었던 만큼 '조용한 전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잠복기가 평균 5.2일인 것을 고려해 연휴 기간에 감염됐다면 증세가 이번 주부터 발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정부 조달 독감 백신 접종자는 13명이 늘어 그제 기준 2천303명이 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금까지 해당 백신 물량을 접종한 병·의원만 전국에 최소 280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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