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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 신인 이승헌 인생투…롯데 희망 살려

<앵커>

7위 롯데는 3연승으로 포스트시즌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신인 이승헌 투수가 생애 최고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 소식은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전, 생애 첫 승을 올렸던 이승헌은 더 위력적인 투구로 한화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196cm의 큰 키에서 최고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내리꽂았고, 좌타자의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주무기 체인지업으로 고비 때마다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4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롯데 타선은 홈런포로 이승헌을 화끈하게 지원했습니다.

1회 선두 타자 오윤석의 초구 홈런을 시작으로, 이병규의 투런, 5회 김준태의 투런, 7회 이대호의 솔로 홈런이 차례로 터졌습니다.

10대 0 대승을 거둔 롯데가 3연승으로 5위 두산과 승차를 3경기로 유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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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김재환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회까지 6점을 낸 타선의 힘으로 KIA에 2연승을 거두고 단독 5위가 됐는데, 선발 플렉센과 중견수 정수빈이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돼 이기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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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시즌 10승째를 올린 선발 박종훈의 호투를 앞세워 갈 길 바쁜 3위 키움의 발목을 잡고 최하위 추락 위기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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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더블헤더 1차전을 비긴 선두 NC는 2위 KT와 승차를 7경기로 벌렸고,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16으로 줄였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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