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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감기"라며 마스크도 안 쓰던 트럼프, 결국

"코로나는 감기"라며 마스크도 안 쓰던 트럼프, 결국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작성 2020.10.03 14: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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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가 감기 같은 것이라면서 그 심각성을 무시했고, 또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았습니다.

솔선수범해야 할 대통령이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았었는데, 코로나를 대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지금까지 말과 행동을, 박찬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 내용>

지난 30일 열린 미국 대선 TV 토론회.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의 평소 마스크 착용을 조롱합니다.

자신은 코로나를 두려워 않는 상남자고, 바이든은 겁쟁이라는 것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저는 바이든처럼 마스크를 쓰지 않습니다. 바이든은 볼 때마다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바이든은 (코로나 때문에) 60미터나 떨어져서 말을 하거나, 내가 본 것 중 가장 큰 마스크를 쓰고 나타납니다.]

코로나 사태 초기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를 '감기의 일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라리아 치료제에 코로나 예방 효과가 있다며 복용 사실을 알리기도 했고, 소독제를 체내에 주입하면 어떠냐는 상식 밖의 주장을 폈다가 거둬들인 적도 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 4월) : 소독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분 안에 없애는 효과가 있습니다. 사람 몸 안에 이걸 주사하는 방안을 실험할 수 있지 않을까….]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의 팬데믹을 선언한 뒤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지난 7월에야 비로소 마스크의 예방 효과를 인정하며 공식석상에서 마스크를 썼지만, 최근까지 군중이 모인 자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습니다.

이번 코로나19 확진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코로나 책임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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