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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내주 아시아 순방 재고 중…결정되진 않아"

폼페이오 "내주 아시아 순방 재고 중…결정되진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마이크 품페이오 국무장관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국가 순방 일정을 다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크로아티아 두브로보니크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예방 조처로 아시아 순방을 재고 중이라고 취재진에게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다만 그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26일부터 중동과 유럽 출장 중입니다.

이어 4∼8일 일본, 몽골, 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순방할 예정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내에서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은 지난달 15일이 마지막이라고 공개했습니다.

현재로선 폼페이오 장관이 아시아 순방 일정을 변경할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그가 지난달 15일에 트럼프 대통령과 마지막으로 만났다면 이미 2주 이상 시간이 지났기 때문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측 입장을 알아봐야겠지만, 그가 계속 외국 출장 중이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는다면 섣불리 방한 계획이 취소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도 오늘 언론의 질문을 받고 "예정된 폼페이오 장관의 방일과 관련해 어떤 변경사항도 현재 아는 게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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