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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닝 7점' 폭발…두산, KIA 꺾고 공동 5위 나란히

<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KIA를 제압하고 공동 5위에 복귀했습니다. 한 이닝에 7점을 뽑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웃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선발 알칸타라가 4회 선제점을 내줬지만, 곧장 이어진 공격에서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5회 알칸타라가 다시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는데, 타선이 6회 무서운 집중력으로 KIA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상대 선발 양현종이 흔들리자 연속 3안타로 3대 3 동점에 성공한 뒤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대타 오재일이 바뀐 투수 장현식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역전했습니다.

그리고 계속된 만루에서 허경민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달아났고, 최주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7회와 8회에도 점수를 더한 두산은 KIA를 14대 3으로 크게 이기고, 공동 5위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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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KT는 2대 2로 맞선 8회 문상철의 천금 같은 결승타에 힘입어 LG에 5대 2로 승리했습니다.

KT 로하스는 시즌 40호 아치를 그려 2위 라모스와 격차를 2개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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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키움은 모처럼 타선이 폭발해 SK를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키움 허정협은 데뷔 첫 한 경기에 홈런 3개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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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롯데는 대타 전준우의 결승 석 점 홈런을 앞세워 가을 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고, 삼성은 선발 최채흥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선두 NC의 12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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