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베일 벗은 블랙핑크 첫 정규앨범…선주문만 100만 장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데뷔 4년 만에 발매하는 첫 정규앨범이 오늘(2일) 베일을 벗었습니다.

블랙핑크는 오늘 낮 1시(미국 동부 시간 0시)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디 앨범'엔 힙합과 팝, 댄스와 리듬앤드블루스(R&B) 등 여러 장르의 총 8곡이 수록됐습니다.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EDM을 합친 곡으로 컨트리풍의 기타 선율에 레트로한 댄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힘 있는 보컬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점이 특징입니다.

YG 프로듀서 테디뿐만 아니라 멤버 지수와 제니가 작사에, 제니가 작곡에 참여했습니다.

지수는 이날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끊임없이 상처받고 아파하면서도 결국에는 또다른 사랑이나 꿈을 찾아서 딛고 일어나는 희망적 메시지가 들어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록곡 '벳 유 워너'에는 미국의 최정상 여성래퍼 카디 비가 피처링에 참여해 파워풀한 랩을 선보였고 블랙핑크 멤버들의 경쾌한 보컬이 어우러졌습니다.

제니는 팝스타들과의 협업에 대해 "연습생 때 즐겨 듣던 아티스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저희가 원하는 길을 잘 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디 앨범' 실물 음반은 음원 공개 나흘 뒤인 오는 6일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앨범 선주문량이 100만 장을 넘어서며 '밀리언셀러' 기록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블랙핑크가 이번 앨범으로 1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면 K팝 걸그룹 단일 음반으로는 발매 첫 주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