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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반 중 심정지…헬기 긴급 구조했지만 숨져

경남 사천에선 6.6톤급 낚싯배 좌초…16명 구조

<앵커>

연휴를 맞아 산이나 바다를 찾은 분들이 많았는데,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북한산에서는 60대 등산객이 심정지로 숨졌고, 바다에서 낚싯배가 좌초되기도 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들것에 실린 등산객을 소방헬기가 들어 올립니다.

오늘(2일) 낮 2시쯤, 서울 북한산 의상봉 정상 부근에서 등산객 64살 김 모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이 헬기로 긴급 구조해 병원에 옮겼지만, 김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관계자 : 심정지가 오고 나서 거의 한 시간 반 정도 이상 흐른 다음에 지나가시던 분이 발견해서…. 시간이 꽤 많이 흐르고 나서 신고가 돼서.]

연휴를 맞아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추석에 잇따른 사고

오늘 오전 11시쯤, 경남 사천 신수도 인근에서 6.6톤급 낚싯배가 암초에 좌초돼 승선원 16명이 구조됐고, 전북 군산시 옥도면 진도 부근 해상에서도 9.7톤급 낚싯배가 고장으로 표류해 승객 등 22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군산해경 관계자 : 스크루가 부유물에 감겨서 기관 고장을 일으켜서 잠수부가 부유물을 제거하고….]

추석에 잇따른 사고

오늘 새벽 5시 반쯤에는 울산 중구 우정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42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주인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났는데, 소방당국은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쯤에는 충남 태안군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서 불이 나 인명 피해 없이 54분 만에 꺼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영상 제공 : 시청자 주한중·시청자 김진수, 사진 제공 : 통영해경·울산 중부소방서·충남 태안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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