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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산으로' 나들이객 북적…하늘서 본 연휴 풍경

<앵커>

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2일), 전국 곳곳의 휴양지에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코로나19 우려 속에 대부분 관광지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잘 지켜졌는데, 일부에서는 불안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늘에서 본 연휴 풍경, 김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바닷가 모래사장에 형형색색의 텐트가 자리 잡았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가을 바다의 정취에 푹 빠졌습니다.

도심 속 고궁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은 가족들은 여유롭게 다과를 즐깁니다.

관광지북적

바로 옆에서는 어린이들이 드높아진 가을 하늘에 연을 날립니다.

놀이공원에는 입구부터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사람이 몰리면서 방역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나들이객들은 놀이기구를 타면서도 마스크 착용만은 잊지 않았습니다.

귀경 차량과 바다로 산으로 나선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오후 한때 주요 고속도로와 간선도로에서는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산속 휴양지를 찾은 사람들은 대형 그네를 타며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고, 바로 옆 목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눈을 맞추며 양에게 먹이를 줍니다.

동해안 해안가에도 모처럼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상점들도 덩달아 활기를 띠었습니다.

주말로 이어지는 연휴가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의 관광지가 붐볐지만, 대부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잘 이뤄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부 공원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조은기 G1·윤인수 JIBS, 영상편집 : 박지인, 헬기조종 :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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