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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비니시우스 임대 영입…완전 이적 옵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백업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벤피카(포르투갈)에서 뛰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카를루스 비니시우스(25)를 영입했습니다.

벤피카는 오늘(2일) 구단 홈페이지에 "비니시우스를 2020-2021시즌 동안 토트넘에 임대를 보내기로 합의했다. 임대료는 약 300만 유로(약 41억원)"라고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이어 "이번 계약에는 임대 이후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라며 "비니시우스의 이적료는 4천500만 유로(약 615억원)다. 완전 이적 계약이 발효되면 임대료는 차감된다. 이번 합의는 비니시우스가 토트넘과 계약서에 서명하면 발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비니시우스의 메디컬테스트를 하지 않은 토트넘은 벤피카와 합의 내용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비니시우스가 곧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018년 1월 나폴리(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었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리우 아비(포르투갈)와 AS모나코(프랑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7월 벤피카로 이적했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24골(정규리그 18골·컵대회 5골·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작성했습니다.

케인의 백업 스트라이커 자원이 필요했던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자 비니시우스 영입을 서둘렀고, 마침내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하면서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한편, 영국 스포츠 라디오 채널 토크스포트는 비니시우의 영입과 함께 변화될 토트넘의 베스트 11을 전망했습니다.

토크스포트는 비니시우스와 케인이 투톱 스트라이커를 맡고, 손흥민과 개러스 베일이 좌우 날개로 나서는 4-4-2 포메이션을 예상하고 나섰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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