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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해트트릭' · 알리도 '골맛'…한고비 넘긴 토트넘

토트넘, 유로파리그 본선행 확정

토트넘이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유로파리그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7골을 폭발하며 한고비를 넘겼습니다.

토트넘은 안방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전반 2분 만에 터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방심하다 일격을 당했습니다.

전반 17분, 이스라엘팀 마카비 하이파의 체리에게 대포알 같은 중거리포를 얻어 맞고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다행히 3분 만에 모우라의 절묘한 헤더가 골망을 가르면서 균형을 깼고, 융단 폭격을 시작했습니다.

로셀소가 3분 만에 2골을 몰아치며 전반을 4대 1로 마친 데 이어, 후반에는 선제골의 주인공 케인이 다시 바통을 이어받아 릴레이 골을 터트렸습니다.

후반 11분 페널티킥 골에 더해 후반 29분에는 감각적인 왼발 칩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모처럼 교체 출전한 델리 알리도 후반 추가 시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으며 7대 2 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살인적인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본선행을 확정하며 한고비를 넘겼습니다.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은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골키퍼 레노의 선방에 힘입어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을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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