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오늘(1일) 등산 중이던 7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오늘 오후 3시 20분쯤 '등산을 왔는데 가슴이 아프고 몸이 안 좋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자는 70대 남성 A씨로 진안군 상전면 인근 야산에 있던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며 직접 119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동행인이 먼저 하산한 뒤 혼자 산에 올랐지만, 몸이 안 좋다며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신고한 위치로 출동해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인명 구조견을 동원하는 등 수색 작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