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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 1골 1도움' 맨유, 브라이튼 3 대 0 격파…리그컵 8강행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축구 카라바오컵 6강전에서 똑같이 3골씩 터트리며 8강에 동반 진출했습니다.

맨유는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한 후안 마타의 활약을 앞세워 3대 0으로 대승을 거두고 8강행 티켓을 품었습니다.

지난달 26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경기 종료 휘슬 이후 비디오판독 판독을 통해 얻은 페널티킥으로 3대2 진땀승을 거뒀던 맨유는 닷새 만에 브라이턴과 리그컵 대회에서 리턴매치를 펼쳤습니다.

맨유는 주전급 선수를 대거 빼고 브라이턴과 재대결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결과가 달랐고, 무실점 완승을 따냈습니다.

전반 44분 중원 오른쪽에서 마타의 프리킥을 스콧 맥토미니의 헤딩 결승 골로 만든 맨유는 후반 28분 결승골 어시스트의 주인공 마타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도니 판더베이크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꽂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맨유는 후반 35분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폴 포그바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쐐기골을 꽂아 무실점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맨시티는 이날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치러진 번리와 16강전에서 혼자 2골 1도움을 기록한 라힘 스털링의 원맨쇼를 내세워 3대0 승리를 따내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35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왼쪽 풀백 뱅자맹 망디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정확한 왼발 논스톱 슛으로 결승골을 얻었습니다.

스털링은 후반 4분 골 지역 정면에서 페널 토레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슛으로 추가골까지 꽂아 승리를 예고했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20분 리야드 마레즈 센터서클에서 배달한 패스가 스텔링을 거쳐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던 페란 토레스에게 연결됐고, 토레스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골 잔치를 마쳤습니다.

토레스의 쐐기골을 도운 스털링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뽑아낸 3골에 모두 관여했습니다.

이밖에 에버턴은 웨스트햄을 4대1로 물리치고 8강 티켓을 차지한 가운데 뉴캐슬은 뉴포트 카운티와 1대1로 승부를 내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5대4로 이기고 어렵게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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