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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경제지표 악화·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지표 악화, 브렉시트(Brexit) 불확실성 등이 부각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3% 하락한 5,86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51% 내린 12,760.7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9% 떨어진 4,803.4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4% 하락한 3,193.61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지표 악화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9.8% 감소했다고 확정 발표했다.

당초 잠정치(-20.4%)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55년 이후 최대 감소폭으로 기록됐다.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협정 협상 합의 불확실성도 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양측은 이번 주 브뤼셀에서 공식적으로 예정된 마지막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입장차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대선 TV토론에서 특정 후보가 명확한 우위를 확보하지 못한 점도 불안 심리로 이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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