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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행렬 본격 시작…"서울→부산 5시간 20분"

<앵커>

오늘(30일)부터 닷새 동안의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는 어제저녁 정점을 찍고 다소 풀렸습니다. 도로공사는 코로나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 하루 전인 어제 오후부터 본격 귀성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정체는 어제저녁 6시에서 7시 사이 절정에 이른 뒤 서서히 풀리고 있습니다.

전체적 도로 상황은 원활한 가운데 경부선 부산방향 천안분기점 부근과 중부선 남이방향 남이분기점 부근 등지에서는 더딘 차량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5시간 20분, 광주까지는 4시간 40분, 목포까지 4시간 40분, 강릉까지는 2시간 40분 걸립니다.

도로공사는 닷새 동안 추석 연휴 기간 가운데 오늘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도로공사는 하지만 예년에 비해 통행량이 줄어 정체 수준은 다소 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동안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 대수는 지난해 추석보다 28% 적은 459만 대로 예상했습니다.

그동안 명절 때마다 면제됐던 고속도로 통행료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에는 정상 징수되고, 코로나19 여파로 다음 달 4일까지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매장의 좌석 운영이 금지됩니다.

휴게소 안에서 취식 또한 전면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됩니다.

정부는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며 만약 가게 되더라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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