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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은 한산, 공항은 북적…코로나가 바꾼 귀성 풍경

서울역은 한산, 공항은 북적…코로나가 바꾼 귀성 풍경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작성 2020.09.29 20:16 수정 2020.09.29 22: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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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다음은 서울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 때문에 열차에서 창가 쪽 자리만 앉을 수 있고 또 아예 입석표는 팔지 않기 때문에 예전처럼 기차역 가서 기다리다가 표 구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현장에서 들어보겠습니다.

전연남 기자, 사실 명절 분위기 가장 많이 나는 곳이 서울역인데 올해는 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서울역은 낮보다는 사람이 조금 많아졌지만 평소 명절에 비하면 조금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이번 명절은 건너뛰거나 혹은 개인 승용차를 고향 내려가시는 분들 많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서울역 풍경도 조금은 달라졌습니다.

이 승강장 입구를 보시면 손 소독기 여러 대가 설치돼 있는데 이렇게 손 소독해야만 입장하실 수 있고요, 바로 앞에는 열 화상 카메라가 있고 저는 36.9도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열 화상 카메라 체온 측정을 통과해야지 열차 탑승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귀성객들의 설레는 마음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이채민/서울 관악구 : 포도는 부모님 드리려고 가져가는 중이에요. 오랜만에 내려가는 거라서 설레기도 하지만, 또 코로나 때문에 불안하기도 한 마음이에요. 가족끼리 있을 때도 마스크 착용 잘하고 코로나가 더 심해지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승강장으로 내려가고 있는데요, 제 뒤편을 보시면 출발하기 전 승강장에서 열차들이 여러 대 대기하고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승객들은 복도 쪽 좌석을 한 칸 건너뛰고 창가 쪽 좌석에만 앉을 수 있는데 열차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하자는 것입니다.

한국철도는 전체 좌석 201만 석 중 절반 정도인 104만 석 정도를 예약 판매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포공항은 국내 여행하려는 승객들로 오늘(29일) 붐볐습니다. 

이번 연휴 약 96만 명 정도가 국내선 공항을 이용할 걸로 보이는데요, 코로나19가 없던 지난해 추석 연휴의 75% 수준입니다. 

예년보다 이동 인원이 줄었다고 해도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연휴, 개개인이 방역 수칙 잘 지키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박지인, VJ : 김종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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