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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50명 아래로…서울시 "개천절 집회 금지"

<앵커>

어제(28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나 49일 만에 50명대 아래로 줄어들었습니다. 서울시는 개천절 집회를 강행해 확진자가 나올 경우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8명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23명,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50명대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11일 이후 49일 만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 6명으로 수도권에서 17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 3명, 경북에서 2명, 충북에서 1명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1명이 코로나19 치료를 받다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407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도봉구의는 정신과 입원시설인 다나병원에서는 어제 입원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병원을 임시 폐쇄하고 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관계자 186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발열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아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해당 병원에) 장기적으로 입원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집단 감염으로 될 가능성이 있어서….]

서울시는 또 오는 일요일로 예정된 개천절 집회에 대해 금지 조치를 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 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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