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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훈련' 최지만, 와일드카드 출전 여부 30일 결정

'정상 훈련' 최지만, 와일드카드 출전 여부 30일 결정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출전 여부가 곧 결정됩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오늘(29일)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최지만 등 부상 선수들이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건 팀에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선수들의 로스터 포함 결정은 로스터 마감 시간까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LB닷컴에 따르면 최지만은 이날 홈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내야 수비 훈련과 라이브 타격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MLB닷컴은 "부상 회복 중인 최지만과 얀디 디아스는 복귀가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두 선수에게 어떤 역할을 맡겨야 하는지가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매체는 "최지만과 디아스가 지명타자로만 활용이 가능하다면 탬파베이는 수비 유연성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며 "이에 예상과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뒤 회복 훈련에 전념했습니다.

최지만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된다면 동산고 선배인 류현진과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도 기대됩니다.

류현진은 1일 새벽 5시에 시작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탬파베이전에 선발 등판합니다.

다만, 최지만은 우타자에 강한 모습을 보며 좌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경기엔 배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지만은 팀의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에 따라 선발 출전할 타자를 정하는 방법)을 극복하기 위해 올 시즌 초반 스위치 타자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다시 좌타자 역할에 집중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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