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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하루 술 한 잔, 몸에 좋다?…"사실 아닙니다"

[뉴스딱] 하루 술 한 잔, 몸에 좋다?…"사실 아닙니다"

SBS 뉴스

작성 2020.09.29 08:09 수정 2020.09.29 09: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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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29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미국에서 아흔이 다 된 고령의 피자 배달원 할아버지에게 1천400만 원 상당의 팁이 전달돼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유타주의 한 마을에서 피자 배달 일을 하는 데를린 뉴이 할아버지, 여든아홉이라는 나이에 일주일에 30시간씩 배달 일을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생계를 이어가려면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미국 유타주 피자 배달 할아버지
사회보장연금만으로는 먹고 살 수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이 마을에 사는 밸디즈 부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미소를 잃지 않는 할아버지에게 감동을 받아 일부러 이 피자 가게에 배달을 시키고는 했답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요, 그러던 중에 할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하는 누리꾼들과 함께 성금을 모으기로 했는데, 1천400만 원이라는 거액이 모였습니다.

이 돈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밝은 얼굴로 피자를 배달하는 할아버지에게 전달됐는데요, 뜻하지 않은 선물에 할아버지는 놀라움과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밸디즈 부부는 항상 친절한 할아버지의 미소가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서 친절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기뻐했습니다.

<앵커>

사실 즐겁게 일하시는 게 또 이번에 건강 비결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성금으로 먹을 것도 더 좋은 거 드시고 하시겠지만 운동도 또 하셔야 계속 건강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 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부산에서 심야 시간에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던 40대 남성이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순찰차를 택시로 착각한 덕분이었습니다.

순찰차에 손 흔든 부산 날치기범
어제(28일) 새벽 2시 50분쯤 부산 수영구 한 도로에서 한 40대 남성이 집으로 가던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명품 가방인 데다 안에는 노트북과 현금도 들어있어 피해 금액만 900만 원 가까이 됐다고 하는데요, 신고를 접수한 연제경찰서는 인접 경찰서에도 긴급히 공조 수배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날치기 사건 현장에서 500m 떨어진 도로변, 범인 눈에 띌까 경광등을 미리 꺼놓고 순찰하던 경찰차를 향해 누군가가 튀어나옵니다.

경찰차가 100여 m까지 접근했을 즈음에는 남성이 순찰차를 택시로 착각하고 손까지 흔들었는데요, 골목에 숨어있던 날치기범이 거리로 나와서 택시를 잡으려 했던 겁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경찰차임을 알고 몸을 돌렸지만 이미 늦은 상황, 경찰은 남성이 가지고 있는 가방이 피해자 가방과 유사하다며 검문을 했고, 안에 든 소지품이 피해 신고 물품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결국 검거했습니다.

<앵커>

어지간히 급했나 본데요, 그렇게 불렀어도 자수한 건 아니겠죠, 그렇죠? 다음 소식 전해 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 마지막 소식 전해드립니다. 하루에 한 잔 정도의 술은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있죠. 이 속설을 믿는 분도 더러 계실 텐데, 이 같은 속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 한 잔 술 건강에 좋다는 속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을 바탕으로 술을 마시지 않는 11만 2천여 명을 연구한 결과라고 합니다.

술을 계속 안 마시는 비음주 유지군과 계속 마시는 음주군 이렇게 두 집단으로 나눠서 3년간 건강 상태를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정도인 하루 평균 10g 이하의 알코올을 섭취한 소량 음주군에서 뇌졸중 발생 위험이 비음주 유지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역시 비음주 유지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이 가볍게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해서 뇌졸중 등이 위험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알코올 종류나 섭취량과 관계없이 알코올 자체가 주는 건강상 이점은 의학적으로 불분명하다면서 술을 마시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건강을 위해서 계속 금주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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