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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제재에도 IT 인력 등 내보내 외화벌이…코로나로 송환 '차질'

북, 제재에도 IT 인력 등 내보내 외화벌이…코로나로 송환 '차질'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해외 근로자 파견을 통한 북한의 '외화벌이'가 여러 방면에서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공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패널 중간보고서는 다양한 북한의 제재 회피 수법과 실태를 소개했습니다.

국외 노동자 파견을 통한 북한의 외화벌이는 크게 4가지 분야로 요약됐습니다.

앙골라와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인 파견,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서 문을 연 해외 식당 운영, 정보기술(IT) 분야 노동자 파견, 축구선수 해외리그 수출 등입니다.

특히 IT 인력 파견을 주도하는 것은 유엔 제재 대상인 북한 군수공업부라고 전문가패널이 밝혔습니다.

이들 IT 근로자는 주로 중국, 러시아, 베트남에 파견돼 수입을 창출했습니다.

북한 의료진은 의료 협력의 형태로 아프리카로 파견되지만, 현지에서 사설 병원 등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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