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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포스트, 바이든 지지 선언…"공익 위할 대통령"

미국 워싱턴포스트, 바이든 지지 선언…"공익 위할 대통령"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뉴욕타임스와 함께, 미국 양대 유력지로 평가받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워싱턴포스트는 뉴욕타임스를 포함한 유력 언론 대다수와 더불어 민주당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편집위원회는 온라인 여론 면에 '대통령은 바이든'이란 제목의 입장을 내고, "최악의 대통령을 쫓아내기 위해 많은 유권자가 기꺼이 투표할 것"이라며 바이든 후보가 미국이 직면한 도전에 대처할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직면한 도전으로 코로나19 사태와 불평등, 인종차별, 권위주의, 민주주의 후퇴 등을 꼽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런 도전은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생겼다"라며 "바이든은 미국 정부의 품위와 명예, 능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특히 바이든이 자신을 비판해온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한 점을 들며 "원한이 아닌 가치에 기반해 통치할 것임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바이든은 한국과 유럽, 캐나다에 관세를 뿌리는 대신 동맹과의 무역에 협력하고, 미국을 전 세계 기업가와 과학자에게 환영의 장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토와의 관계 복원, 파리협정과 이란 핵협정 복귀, WHO 관계 회복, 코로나19에 대한 다자간 노력 등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가치와 결과가 함께 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노하우와 경험을 갖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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