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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이재훈, 쓰러진 시민 구조 "심폐소생술 하고 쿨하게 퇴장"

쿨 이재훈, 쓰러진 시민 구조 "심폐소생술 하고 쿨하게 퇴장"
혼성그룹 쿨의 이재훈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이재훈의 선행은 한 누리꾼이 SNS에 올린 글로 인해 알려졌다. 지난 27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오늘부터 쿨 이재훈 팬 하기로. 제주도 오일장에서 쓰러지신 분 심폐소생술하고 케어해서 119에 인계까지 하고 쿨하게 퇴장"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 이재훈의 소속사 측은 "이재훈이 시장을 방문했다가 쓰러진 시민을 구조한 게 맞다"라고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스킨스쿠버 강사로도 활동하는 이재훈은 심폐소생술을 배워 할 줄 알았고, 우연히 방문한 시장에서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발견하고 구조 활동을 펼쳤다.

이재훈은 지난 1994년 쿨 멤버로 데뷔, '애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 '올포유', '아로하', '해변의 여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 지난 2009년 여자친구와 결혼해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해 가정을 꾸린 것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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