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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임·여행 자제"…추석 경각심 거듭 강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두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추석 연휴동안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40명, 해외 유입은 10명으로 잠정 집계 됐습니다.

국내 발생 가운데 서울 19명, 경기 13명 등 수도권에서만 33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3명, 부산·울산·충북·강원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보건 당국은 올 가을과 겨울 독감 유행과 관련해 지금까지 독감과 코로나에 동시에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3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온에 노출 가능성 있는 독감 백신을 맞은 407명 가운데 1명이 접종 부위 통증을 호소했지만 부작용이 심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 : 주사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다, 그 통증의 부분이 점점 완화되고 있다,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크다며 가족 모임과 여행 자제 등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연휴에 크게 두 가지의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가족모임과 여행을 통한 감염의 확산입니다.]

특히 가족 모임을 하더라도 밀폐된 좁은 장소에서 함께 식사하는 것은 가급적 자제하고 휴게소 등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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