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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세계무역 위축 심화…올해 수출 8.8% 감소

[경제 365]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들어 전 세계 수출이 작년보다 크게 줄어드는 등 부진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무역투자개발회의가 발표한 '2020 무역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 세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 감소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선진국 수출이 작년보다 12% 줄어 4.7% 줄어든 개발도상국보다 더 크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2.2%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남미 12%, 미국 9.1%,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가 6.6%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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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가 1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전망치는 작년보다 28.55% 늘어난 9조 9천98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스마트폰과 TV 등의 사업이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선전하자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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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백신 운송을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달 초 코로나 백신 전담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최근 국내외 전 화물지점에 백신 운송 접수 절차 등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전달했습니다.

백신 등의 의약품은 상온에 두면 변질될 우려가 있어 일반적으로 2도에서 8도 사이 저온 상태에서 보관돼야 하고, 종류에 따라 영하 70도 이하로 보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전 세계 78억 명에게 백신 1회 접종을 하려면 보잉 747 항공기 8천 대의 운항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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