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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방역 관리 중요…개천절 집회 강행 시 강경 대응"

<앵커>

어제(2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명 늘면서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개천절 집회를 통해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크다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명 늘어 누적 기준 2만 3천661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40명, 해외 유입은 10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가운데 서울 19명, 경기 13명 등 수도권에서만 33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3명, 부산·울산·충북·강원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5명 추가돼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모두 406명이 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의 환자 발생이 안정적인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2주 동안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91.5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산발적 집단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석 연휴 기간에 재확산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손영래/보건복지부 대변인 :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은 20%대이며, 이에 따라서 추석 연휴의 방역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연휴 마지막 날에 예정된 개천절 집회를 강행할 경우 현행범 체포와 해산 절차 진행 등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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