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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전남 인구 10명 중 4명은 노인…고령자 가구도 절반 이상

2040년 전남 인구 10명 중 4명은 노인…고령자 가구도 절반 이상
2040년 전남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인구 10명 중 4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가구 수 기준으로는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여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 대비도 시급하다는 진단을 낳았습니다.

오늘(2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전남 고령자의 삶'에 따르면 전남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2000년 13.6%에서 2020년 23.1%, 2040년 42.0%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시·군별 고령 인구 비율은 지난해 현재 고흥이 40.0%로 가장 높고 보성(37.6%), 신안(35.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광양(12.6%), 순천(15.1%), 목포(15.8%) 등은 낮은 편이었습니다.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00년 전체 가구의 24.4%에서 현재 34.2%로 증가했으며 2040년에는 54.4%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자녀와 동거 여부를 파악한 결과 지난해 82.1%가 자녀와 따로 살고 있었습니다.

생활비 의존 비중도 본인·배우자(69%)를 빼고는 정부 및 사회단체(16.6%)가 자녀 또는 친척 지원(14.4%)보다 높았습니다.

전남 전체 이혼 건수는 2003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지만 65세 이상의 경우 2010년보다 남자는 2.3배, 여자는 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재혼 건수도 자연스럽게 증가했으며 2015년 이후에는 이혼 후 재혼이 사별 후 재혼보다 많아졌습니다.

지난해 고령자 경제활동 참가율은 48.6%로 2010년보다 1.4%P 증가했습니다.

전반적인 생활여건을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좋아졌다'는 응답은 69.7%로 2009년보다 32.0%P 증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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