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유학 다녀왔다"…신정환의 웃음, 이번엔 통할까?

해외 원정 도박 및 거짓말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신정환이 유튜브로 돌아왔다.

지난 26일 신정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에 '안녕하세요 신정환입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고 "몇 안 되는 팬분들을 위해 제가 개인 방송을 만들어봤다"면서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요놈 요즘 뭐하고 사나' 보고 재치 있는 악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정환은 필리핀 원정 도박 및 뎅기열 거짓말 논란을 의식한 듯 유튜브에서 이를 소재로 한 유머를 선보였다. 그는 가수 송원섭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 괜찮나?"라는 질면에 "지금은 괜찮다. 열이 이제 없다. 열 다 내려갔다"며 과거 뎅기열 사건을 언급했다.

또 먹방 유튜버 딕헌터를 만난 자리에서 "유학을 다녀오시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저는 필리핀에서 유학했다"고 과거 도박사건을 유머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신정환은 SNS 팔로워 수 50만 명 이상 등을 목표로 잡고 유튜버로서의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강조했다. 신정환이 올린 콘텐츠 2편은 게시일 기준 이틀 만에 약 3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