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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갔다 국망산에서 실종된 30대 드론이 찾아내 구조

성묘 갔다 국망산에서 실종된 30대 드론이 찾아내 구조
▲ 충주 국망산 실종자를 포착한 드론이 촬영한 항공사진

추석을 앞두고 성묘를 하러 갔던 30대 남성이 산속에서 실종됐다가 드론을 띄워 항공 수색에 나선 소방대에 구조됐습니다.

지난 26일 정오쯤 충주시 노은면 국망산에서 30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충북소방본부에 접수됐습니다.

장애가 있는 A씨는 아버지와 함께 추석 전에 성묘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소방대와 경찰 40여 명이 투입돼 수색에 나선 한편 충북소방본부 신속 기동팀은 드론을 띄워 동선을 추적한 끝에, 오후 2시쯤 산속에서 헤매던 A씨를 발견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드론을 운용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 수해 현장 실종자 수색 등 재난 현장에 드론을 투입한 사례는 67건입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고 예방과 재난 조기 진압을 위해 기동력이 좋은 드론 운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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