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틀째 두 자릿수 확진…내일부터 추석 특별방역

<앵커>

어제(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맞춰 오늘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95명이 추가됐습니다.

어제 61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다시 조금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자는 73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2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60명이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2명이 늘어 지금까지 코로나19 치료를 받다 숨진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위·중증환자 수는 2명이 추가돼 124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가 가을철 코로나19 확산세를 가늠할 분수령이라 보고, 내일부터 2주간 추석 특별 방역대책을 실시합니다.

큰 틀에선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을 유지하게 되는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만큼 대규모 지역 축제나 민속놀이 행사 등을 할 수 없습니다.

스포츠 행사도 무관중 경기로 운영됩니다.

다만, 박물관 등 실내외 국공립시설 일부는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연휴 기간 외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20석이 넘는 수도권 음식점은 테이블 거리를 1m 유지하거나 칸막이 등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11종에 내려진 집합금지도 수도권에서는 이어집니다.

오늘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당부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