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정글의 법칙' 헌터팀 해산물 사냥 성공…임지호 셰프, '정글 쿡킹쇼' 예고

임지호 셰프가 자연의 싱싱한 재료로 어떤 요리를 완성시킬까?

26일에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 헌터와 셰프'(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사승봉도에서 생존을 펼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셰프팀과 헌터팀 두 팀으로 나뉘어 생존을 시작했다. 헌터팀은 멋진 요리를 만들기 위한 자연의 재료를 사냥하고 셰프팀은 헌터팀이 사냥한 재료로 멋진 요리를 완성시키는 것.

김병만과 김강우, 이용진은 사승봉도 근처의 바다로 가서 거침없이 잠수를 했다. 그리고 이들은 전복, 성게, 고둥, 소라, 다시마 등의 싱싱한 재료를 사냥했다.

특히 이들이 잡은 해산물들은 모두 특대 사이즈로 이것들로 만들어진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이때 셰프팀은 사승봉도에서 채취할 수 있는 재료들을 손질하고 칡 줄기를 이용해 그릇을 만드는 등 요리를 할 준비를 했다.

임지호 셰프는 칡 줄기로 그릇을 만드는 중간중간 배가 고프다며 사승봉도 곳곳에 있는 풀들을 생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잠시 후 오매불망 기다리던 헌터팀이 도착했다. 헌터팀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갓 잡은 해산물을 공개했다. 이에 임 셰프도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는 "성게를 되게 좋은 걸 따왔다"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병만족장은 갯방풀부터 곰솔, 박하, 둥굴레, 더덕 등 셰프가 미리 준비해둔 산나물들을 보며 놀랐다.

임지호 셰프는 곧바로 칼을 갈며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가장 먼저 칡순을 잘게 다지고 다음으로 곰솔도 잘게 다졌다. 그리고 이것을 미리 챙겨 온 맵 살 가루와 골고루 섞어서 프라이팬에 얇게 폈다.

마지막으로 이 위에 멍석딸기까지 올리면 준비 끝. 이를 본 병만족은 "모양이 너무 예쁘다. 케이크 같다"라고 놀랐다. 이에 임지호 셰프는 "밥이 없으니까 밥 대용으로 준비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진은 뚝딱뚝딱 요리를 하는 임지호 셰프를 보며 "친구분들이랑 야유회 가시면 인기 많겠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임지호는 "안 간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김구라는 "내가 셰프님이랑 대화를 좀 해봤는데 원하는 밥이 안 나와"라고 손사래를 쳤다.

한편 방송 말미 임지호 셰프의 본격적인 요리 만들기가 예고되어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드는 그가 어떤 훌륭한 요리를 완성시킬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